저희 관리사님은 베이비시터 경력이 10년이나 되셨다고 하세요.

첫 아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너무나 능숙하게 아기를 돌봐주셨어요!

제가 처음이라 서툴러도,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여유를 갖고 다시, 또 다시 반복해서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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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자세도 병원과 조리원에서 가르쳐준대로 해도 되지 않아 포기하기에 이르렀을 때,

이런 저런 자세를 도와주시다보니 꼭 맞는 자세를 찾아 지금은 완모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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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기 발달단계에 따라 체크할 건강상태, 놀아줄 장난감 등등의 정보도 알려주셔서 정보의 홍수인 인터넷에서 허우적거릴 필요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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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같은 마음으로]

저희 아기, 엄마보다도 관리사님을 더 좋아했답니다!?!? (질투)

항상 OO야~하며 이름 불러주시며, 귀여워해주시니 아기도 자기를 예뻐하는 걸 아는지 관리사님을 너무 잘 따랐어요.

50일 무렵이 되어서는 옹알이도 웃음도 엄마인 저보다 관리사님께 먼저 보여주더라구요.

단지 일이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저희 아기 예뻐해주시는 게 눈에 보였어요.

의심 많은 저조차 관리사님 마음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베이비시터가 천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기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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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사일

[청소], [식사], [세탁]

집안일 삼대장이죠.

청소도 세심하게 물걸레까지 닦아주시고, 세탁도 아기 입에 닿는 손수건같은 것들을 손수 손빨래하셔서 매일 삶아주셨어요. 건조기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하나하나 털어서 햇볕에 말려주셔서 안심하고 아기 입히고 닦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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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꼭 자랑하고 싶은건 식사에요!!!

저희 관리사님 손맛 최.고.예요.

요리에 젬병이라 무슨 재료가 필요한지도 몰라 대충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별 것도 없는 재료로도 뚝딱 너무나도 맛있는 한 끼를 차려주셨어요. 같은 재료로 친정엄마조차 내지 못하는 손맛을 마구 발휘해주신 덕분에, "제가 관리사님 때문에 살이 안빠져요" 투덜댈 정도로 매 끼니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식당 하시면 단골할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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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미(정情)

관리사님 추천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사님의 따뜻한 정 때문이에요.

항상 정해진 틀에 맞게, 유도리 없게 살아온 저에게 관리사님 따뜻한 마음은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까지 주었어요.

9시 출근 6시 퇴근시간이지만, 제 사정에 맞게 조금 일찍 와주시고 조금 늦게 가시는 것도 마다치 않으셨어요.

사소한 거라도, 사비로까지 간식거리를 사다주시는 그 마음이 정해진대로만 살아온 저는 신기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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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부탁드린 사항은 꼭꼭 기억했다가 잊지 않고 해주시고, 제 방식에 최대한 맞춰주셨어요.

이런 게 [배려]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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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사를 가게 되는 바람에 관리사님을 계속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짧은 시간동안 여러모로 많은 걸 배웠네요!

산후도우미 관리사님과도 이런 최고의 인연이 될 수 있구나 싶었던 귀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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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님들께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