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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못하고 고민만하던차에 산모피아 신지혜실장님과 상담하게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상담신청해놓고는 잊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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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받고 다음날 어플로 바로 예약했습니다.

어플로 신청시, 출산축하(러브박스)+모유분석서비스 제공.

출산축하선물 구성은 조금씩 바뀔수 있다고 하네요,

cooing기저귀 s인데 큼지막하고, 샘도 없고 아주 잘 썼어요~^^

모유분석서비스와 함께 엄마사랑 보약 4팩이 같이왔어요,

스티로폼안에 모유발송할 케이스와 아이스팩2개가 있고

받은후 모유추출후 냉동보관 후 QR코드를 통해 설문지작성하면 cj택배에서 수거하러옵니다~^^

기본제공되는 선물이 좋기도했지만 진짜 이 업체를 선택했던건 다른업체와는 다른 상담내용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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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업체는 본인회사가 몇년도에 어떤상을 수상했고, 이모님을 지정하면 1일 5000원추가 이런 이야기들만 늘어놓았는데, 산모피아 신지혜실장님은 어떤 걸 원하는지, 저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하시더라고요,

ex)

1. 아이케어vs산모케어vs집안일 중 우선순위.

2. 배울의지가 있는지vs온전히 쉬길 원하는지

3. 서비스기간(초산1주~3주) 각 기간의 장단점 등..

그 밖에도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으며 털털하고 솔직하게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가서 신청하긴했지만, 주변친구들이 타업체 산후도우미 실망했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내심 걱정했었는데 이모님뵙고 하루만에 "신청하길 잘했다", "아... 3주신청할걸..." 생각했답니다.

우선 이모님은 오시자마자 옷 갈아입으시고, 마스크착용.

산모피아전용 소독겔과 소독제를 지참.

소독제로 방문고리, 방 곳곳(산모아이방만 해당되나 전체 다 해주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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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었는지 먼저 체크해주시고, 바로 식사준비해주심.

첫날은 시어머님께서 해다주신 미역국과 반찬으로 먹었고.

그 이후로는 재료 주문하면 이모님께서 맛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저 일본식계란찜은 일식집에서나 먹을수 있는 맛이었고, 너무 부드러웠으며, 맛내기 가다랑어포는 이모님께서 직접 집에서 갖고 오셨어요

낮에 제꺼 해주시고, 저녁신랑꺼까지ㅠㅠ

미역국만 먹으면 질리고, 모유수유를 해야하기때문에 국물을 먹어야 하니, 다양한 국을 많이 끓여주셨습니다.

집에서 만두와 떡까지 챙겨오셔서는 너무 정성스럽고 소담스럽게 담긴 떡국,

투박한듯하지만, 별식으로 너무나도 맛있는 김밥,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밑반찬들... 이렇게 여왕대접받다가 곧 무수리가 되겠지요ㅠㅠ

늘 과일을 이쁘게 담아주셨고,

직접 빵을 가져오시거나 집에서 만드신 멘보샤를 간식으로 챙겨주셨어요,

칠리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맛나게 먹게 해주셨답니다. 감동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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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는 주말에 먹을 음식들을 준비해서 저렇게 네임텍까지 붙여주셨어요,

산모식만 챙겨주시면 되는데, 매일 저녁 신랑 먹거리도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고, 쫌 죄송스럽기도 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신랑입맛이 더 높아져서 걱정일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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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특히 이 멸치볶음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제가 좀 배워보았습니다.

분명 똑같은 재료로 만들었는데, 이모님이 해주신 것과는 조금 차이가... 손맛은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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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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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케어도 너무 잘해주셨어요,

초산모라서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는데,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무리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저에게도 아가에게도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격려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신생아인데도 아가가 이모님을 너무 좋아하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진심으로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본다잖아요,

폭~ 안기고, 눈이 늘 이모님을 향해 따라다니는거 보고서는... 질투날 정도였습니다;)

아가의 이쁜 순간들마다 사진찍으라고 해주시고, 제가 쉬느라 못볼때에는 사진 찍어서 전송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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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깔끔한 성격이 저와는 잘 맞았던것 같아요(깔끔한거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요 ㅎㅎ)

매일 환기며, 청소며, 주방까지 진짜 뭐라고 말씀드릴 것도 없이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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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둘째는 없겠지만,

주변에서 산후도우미 조언을 구하시면 저는 무조건 산모피아를 선택하라고 할거예요,

다들 복불복이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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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 너무 그리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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